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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앞 굴다리·철롯둑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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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철교로 대체 계획… 성산로 지하엔 대형상가 조성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와 신촌 번화가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철롯둑과 ‘굴다리’가 철거될 전망이다. 연세대 정문앞 성산로 지하에는 대형 상가가 조성된다.


연세대 정문 건너편과 경의선 신촌역 사이 500여m에 걸쳐 있는 철로가 놓인 흙둑과 굴다리가 사라지고 철교로 대체된다. 이 공간에는 대형 지하상가와 공원이 조성된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서대문구는 연세대 정문 건너편과 경의선 신촌역 사이 500여m에 걸쳐 있는 철로가 놓인 흙둑을 철교로 대체하는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신촌을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며 벽면의 그라피티(낙서예술) 등 명물로 꼽혔던 굴다리 역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철롯둑이 학교와 신촌상권간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올초부터 시의 용역을 받아 철거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철교로 대체되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철교 아래 부지에 공원과 산책로, 공용 주차장을 만들어 극도로 번잡한 신촌 지역의 통행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대 정문 앞 왕복 12차선 도로인 성산로 지하에는 최첨단 대형 상가를 조성하게 된다.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철거와 개발 비용은 투자업체에 성산로 지하상가 운영권을 20~30년 보장하는 방식으로 전액 민간에서 조달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미 일부 민간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굴다리 철거와 상가 조성에는 준비기간 2년, 공사 4년 등 총 6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9-12-29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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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