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주민센터·장애인 시설 등서 진행
강북구가 겨울철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칫 풀어지기 쉬운 방학기간을 활용해 이웃돕기의 참맛을 체험토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강북구는 내년 1월29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구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기관 ▲구청사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우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평화의 집 가족봉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내년 1월20일까지 진행되는 평화의 집 가족봉사 프로그램은 경기도 양평의 중증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식사를 보조하거나 말동무 되기,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역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적·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민들레 교실’(번동2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 간의 거리를 좁히는 ‘친구야 놀자’(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일터 체험’(번동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 장난감 도서관 및 아동·가족 상담센터 내 업무보조(번동 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헌혈 캠페인(수유 헌혈의 집), 사서업무(문화정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 주민센터에선 홀몸노인 말벗 해드리기(삼양동), 효봉사단(번1동), 홀몸노인 도시락배달(삼각산동, 수유2·3동, 인수동) 등의 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bvo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2-29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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