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해외 진출 등 추진… 새달 18일까지 지원신청 접수
지난해 3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유치한 성남시가 게임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올 한해 게임 정부과제 발굴지원, 시나리오 발굴 지원, 제작 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지원 등 4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7개 기업의 게임관련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게임 정부과제 발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게임 콘텐츠 관련 기업이나 기관, 대학 등이 지역의 콘텐츠 기획, 연구, 시제품 출시, 브랜드화 등의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게임 클러스터의 기반을 다져나간다.
또 ‘게임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게임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콘텐츠, SW·솔루션, 기기 등 게임 산업의 세부 분야별 제작을 지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 지원규모는 2개사, 업체당 최대 1억원이다.
‘게임 시나리오 발굴 지원 사업’도 전개한다. 이 사업은 관내 게임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참신한 게임 시나리오 발굴·제작비 500만원을 지원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지원분야는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처 등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영세한 관내 게임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 상담 지원, 동남아 파견 등 성남시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관내 게임관련기업은 다음달 18일까지 성남벤처넷(www.snventure.net)을 통해 온라인접수 또는 우편, 방문 접수(성남산업진흥재단 클러스터운영팀)하면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1-2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