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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신고 등 162개 생활민원 집에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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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전입신고 등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부터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 민원을 인터넷을 통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원인은 정부민원포털(www.minwon.go.kr)에 접속해 장애인복지,이사,보훈,사망,개명신고 등 5개 종과 관련된 민원 162개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 민원은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의 전입신고와 구청에서의 시·도간 자동차 변경 등록,지방교육청에서의 자녀 전학배정 신청 등 관련 민원이 33종에 달하는데 이를 인터넷을 통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초 시범 서비스를 한 이사민원 일괄 서비스의 경우 1개월여간 인터넷 전입신고가 9만9천건에 달하는 등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5개 종류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하면 연간 570만여명이 이용해 종이 문서 이용량과 교통 수요 등을 줄여 97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도 4천130t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민원인들은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최종 결과는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개통한 장애인복지 민원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한 것으로,통상 3~4회 해당 기관을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복지카드 발급,통신요금 감면 신청 등 12개 민원을 집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들이 ’소리듣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부민원포털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밖에 보훈 관련 민원 17개,사망신고 관련 민원 36개,개명신고 관련 민원 64개를 인터넷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위·변조 방지 시스템과 전자문서 진위 여부 확인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출생에서 사망까지 주요한 생활민원 10종을 연말까지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재외국민과 다문화가정 등이 민원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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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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