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산림지도 제작
전국의 산림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대판 ‘산림대동여지도’가 만들어졌다.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면적과 임목축적 등 산림자원 정보를 담은 국가 산림지도(임상도)를 제작, 홈페이지(ww w.kfri.go.kr)에서 서비스한다. 임상도에서는 숲과 나무의 종류는 물론 나무의 크기와 나이·밀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산림지도는 산림과학원이 1972년부터 국가산림자원조사와 연계해 제작한 산림 임상도를 종합해 제작됐다. 이 과정에서 산림항공영상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디지털 입체영상판독시스템과 영상탑재 현장조사가 병행돼 품질과 정확도를 높였다.
산림지도는 국토관리와 산림정책수립, 환경영향평가,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가능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0-02-06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