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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식+한옥’ 체험관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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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한식과 한옥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광선진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미식 관광’을 활성화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포부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 개발사업’에 ‘테이스트(Taste) 종로-고메 더 투어(Gourmet de tour)’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문광부의 이번 공모에는 전국 36곳의 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이 중 10곳이 당선됐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종로구가 유일하다.

Gourmet는 ‘미식가’라는 뜻으로 ‘Taste 종로-Gourmet de tour’는 ‘600년 군불때기의 깊은 맛 종로 음식여행’을 테마로 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구는 인사동과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 등 전통이 살아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관광객들이 맛을 느끼며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궁중과 사대부가, 가정식, 사찰음식을 각각 체험할 수 있는 Gourmet de tour 코스를 개발한다. 한식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궁길, 한옥길 걷기 여행과 함께 궁중음식 연구원에서 준비하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Taste 종로-Gourmet de tour’는 1억 2000만원으로 진행되며, 3월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2-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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