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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열린 남문과 북문은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30분~9시30분, 점심시간인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퇴근시간인 오후 5시30분~7시30분 각각 개방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소 측은 통행량을 지켜본 뒤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지하철과 연계된 통로는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간 개방되고, 일반인의 통행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공무원만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에 이 통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동안 국무총리만 이용할 수 있었던 현관 중앙문도 모두에게 개방됐다. 민원인에게 출입증을 교부하는 안내데스크는 기존에는 후문 옆 별도 건물에 있었지만, 청사 내 1층으로 옮겼다. 좁은 건물에서 출입증을 받으려는 민원인들이 한데 엉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출입문 개방 확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쉽게 청사를 출입할 수 있게 됐다.”며 “청사로 드나드는 차량도 분산돼 인근 도로의 교통 흐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3-30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