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5~10월 개최한 인천해양축제·월미국제음악제·마니산 기축제·인천 중국의날 문화축제·삼랑성 축제 등 8개 축제를 올해부터 열지 않고 오는 7월23일~8월29일 ‘인천펜타포트 축제’로 통합해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지역 축제는 담당공무원들이 자주 바뀌면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상당수가 먹거리 중심이어서 관광객은 물론 주민 참여도 저조해 통폐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들 8개 축제를 인천펜타포트 축제로 통합하면 관련 예산이 24억원에서 21억원으로 3억원가량 줄고 인천문화재단 등 전문가 시스템으로 전환돼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는 그동안 개최 시기가 임박하면 기획사를 선정해 맡기는 방식으로 열다 보니 차별성이 없고 경쟁력도 떨어졌다.”면서 “이번 통합을 계기로 인천펜타포트 축제를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