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감독 21일 강사로 초청 ‘땀은 배신 않는다’ 주제 강연
평소 “선수시설은 물론 지도자가 된 지금도 소중한 땀의 가치를 절실하게 느낀다.”고 강조하는 황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 몬주익 스타디움에 태극기를 휘날리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청사 아카데미를 주관한 특허청 김시형 행정관리담당관은 “3청사 아카데미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청사 아카데미는 대전지역에 있다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변화의 흐름 등을 따라잡기 위해 월 1회 사회·경제·리더십·자기계발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강의를 듣고 있다.
그동안 산악인 엄홍길씨와 홍수환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세계적인 암 전문가인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초청됐다. 윤순호 문화재청 고도보존팀장은 “특강 주제가 시기와 잘 맞고 관심분야도 있어서 수강신청을 했다.”면서 “청사 공동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자유롭고 편안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0-06-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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