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와 실무기구인 세종시 기획단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일 “다음주 월요일(5일) 세종시 민·관합동위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이는 사실상 해체 수순”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민·관합동위 활동 종결과 기획단 축소 운영 등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세종시민·관합동위 및 기획단의 구성·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민·관합동위와 기획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지만 수정안 부결로 조기에 임무를 마치게 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07-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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