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나는 2012년 말 기존 여수 신항 북측 인접 지역에 새 항만을 착공한다. 여수 신항은 그동안 연간 4만척 이상이 입출항하는 광양항을 지원하는 관공선 및 역무선 전용항만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장소로 확정되면서 현재는 기존 이용 선박의 분산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박람회 이후에는 관광레저 중심항만으로 육성될 예정이어서, 164척에 달하는 관공선과 역무선의 재수용이 어려운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8-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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