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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코레일 총액입찰 → 분리발주 전환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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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29일자 8면>

코레일이 총액(패키지) 발주하던 레일체결장치를 분리 발주로 전환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코레일은 16일 통합 발주에 대한 문제제기에 따라 올해부터 총액 입찰을 폐지하고 품목별로 분리 발주를 한 결과, 절감한 예산은 레일체결장치에서만 4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일스프링클립까지 추가하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절연블록과 레일패드는 코레일이 경쟁체제를 도입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절연블록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체 간 가격 경쟁이 가능해졌고 품질 향상 노력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판로가 없어 제품 개발에 소극적이던 국내 중소기업들에 동기를 부여한 점이 고무적이다.

레일체결장치는 레일을 침목 및 지지구조물에 결속시키는 장치다. 침목과 레일을 연결하는 스프링클립과 소음 및 마모 방지를 위한 레일패드, 궤간 유지 및 조절 등의 기능이 있는 절연블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3개 품목은 조달청 정부물품분류번호가 다르고 재질 및 제조공법 등도 상이하다. 코일스프링클립은 금속, 절연블록과 레일패드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더욱이 유지보수용은 제품의 수명 및 구입물량도 달라 제품의 일체성이 요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코레일은 그동안 하자 규명의 어려움 등을 들어 분리 발주하지 않고 총액으로 입찰하면서 특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국내에서는 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입찰참가 자격을 충족할 수 없는데다 실적을 반영하면서 사실상 시장 진입이 차단됐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0-09-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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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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