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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승려들의 장터 ‘승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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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시대 대형 사찰에서 승려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팔던 ‘승시’가 팔공산에서 재현된다.

27일 조계종 9교구 본사 동화사 등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일대에서 승려들의 장터를 복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승시는 ‘승시마당’ ‘전통문화 체험마당’ ‘다도와 사찰음식마당’ ‘전시마당’ ‘전통공연마당’ ‘전래놀이마당’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또 태고종 봉원사 무형문화재 50호 스님들의 영산재 공연과 공산농악, 사찰학춤, 선무도 등의 화려한 공연무대도 이어진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12지신 등을 형상화한 대형 전통등을 밤마다 밝혀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동화사 관계자는 “불자와 일반인이 많이 와서 전통문화의 맥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09-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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