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문화마을·녹색바이오지대·전통뱃길·레포츠구역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내년부터 4대강 문화관광개발 사업인 ‘문화가 흐르는 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차 선도사업 지역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1차 선도사업은 남한강 목계 나루문화마을(충북 충주),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전북 익산·충남 서천),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전남 영암·무안),낙동강 신 나루문화지대(경북 안동·상주·구미·고령),낙동강 레포츠구역(대구 달성·경북 고령) 조성 사업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5:5 비율로 투입돼 2013년 마무리되는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356억원으로 2011년에는 우선 44억원의 국비가 배정된다.
남한강 목계 나루문화마을에는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였던 역사성을 살려 카약체험지구와 난장체험지구를 조성하고,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에는 갈대와 억새를 활용한 갈대공방 및 생태체험 시설을 만든다.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에는 전통 나루 및 포구를 정비하고 체험관광 나룻배를 띄우며,낙동강 레포츠구역에는 강변과 산악지형을 연계한 MTB 등 레포츠시설을 세운다.
문화부는 1차 사업의 경과를 검토해 2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영동 비단물길 와인테마마을,나주 영산포 음식문화거리,섬진강 소리문화마을,창녕 낙동강 녹색 문화지대,북한강 녹색 레저문화지대를 후보지로 결정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지역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여러 차례의 현장조사를 걸쳐 선도사업지와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며 “강변에 흩어져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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