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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000곳 정보 DB화… 홈피·앱 통해 제공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단체의 복지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2013년까지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서비스 데이터베이스(DB)와 이를 활용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드는 ‘통합망’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업무 분리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요자에게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통합망은 시와 25개 자치구 복지시설, 민간기관 등 7000여곳에 이르는 시설의 서비스 정보를 총망라한다. 또 앞으로 개발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시는 통합망 구축으로 시민이 원하는 거주지 인근 기관의 복지 서비스를 키워드 검색 한번만으로 찾을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시설 입장에서도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돼 시민들의 다양한 요청에 유기적으로 신속 대응하는 한편, 자원봉사 참여도 넓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유형별 통계와 수요 충족도, 서비스 욕구 패턴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해 복지시설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황치영 시 복지정책과장은 “내년 중 사업 타당성 분석으로 청사진을 수립한 뒤, 2012년 연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13년엔 복지수요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통합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10-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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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