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캠프는 단기간의 집중적 훈련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자기관리능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이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인 병원지원형 주거시설(Halfway House)의 사회적응 훈련 ‘이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평일 시설에 입소해 교육을 받고 주말에는 집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돌아갈 집이 없으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정신보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원지원형 주거시설(광진구 중곡동 누리봄, 도봉구 도봉동 늘푸른집, 은평구 대조동 새오름터, 강동구 성내동 이음)에서 운영하며 1회당 4~5명이 참여한다. 1인당 이용료는 10만원이다. 누리봄(465-7065), 늘푸른집(3491-6620), 새오름터(3157-0883), 이음(475-1408) 또는 서울시 지역보건팀(3707-9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현희 보건정책과장은 “정신장애인을 위해 전문기관과 지역사회 중간 단계인 병원지원형 주거시설도 운영 중”이라며 “이곳에선 3~6개월 단위로 사회정착을 돕는 보건센터의 1대1 관리와 직접 체험하는 정신보건서비스 등 장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11-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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