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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고대 안암병원, 보건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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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모교인 고려대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김창덕 고대 안암병원장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고대 사범대 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보건사업은 고대와의 두 번째 협력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고대 정치외교학과 86학번이다.

체결된 협정서에 따르면 성북구와 고대 안암병원은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을 함께 하고, 안암병원이 참여하는 건강강좌와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염병발생 위기상황 시 안암병원에서 성북구 보건소에 의료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대 지도교수와 재학생 5~1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들이 주말과 공휴일, 방학기간에 관내 142곳의 경로당, 실버센터, 복지관을 돌면서 혈압과 당뇨체크 같은 의료예방진료와 건강상담 등의 순회진료를 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만성질환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린다.

박방운 팀장은 “복지관 등에 나오는 어르신은 저소득층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암병원 의료단이 순회하면 문진 등을 통해 질병을 찾아내 보건소를 비롯한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진료단에는 치의예과도 포함돼 있어 간단한 치과 치료 등도 가능할 것으로 박 팀장은 내다봤다. 보건소 의약과 920-194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11-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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