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메모보고 등 시연
스마트폰 기반 행정업무 시스템인 ‘모바일 오피스’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스마트 전자정부 체험 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서는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중 메모보고와 유무선 결합서비스(FMC), 인터넷 전화, 대한민국 정부 모바일포털(m.korea.kr) 등이 직원들에게 시연됐다.FMC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유선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다. 청사 안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도 저렴한 유선전화 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15일부터 청사 로비에서 모바일 오피스 사용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해 줄 계획이다. 또 대국민 전자정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 전자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메모보고 등을 흥미롭게 시연해본 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모바일 오피스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면서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1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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