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상동 안양공원묘원 인근 서락골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꾸려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 해당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도로망 개설, 복지시설 건립,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마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700억원을 들여 서락골 일대 7만 5000여㎡에 화장로 6기, 봉안당(3만기 규모),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추모공원 조성에 반발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2-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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