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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들이 현장에 비법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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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의 달인 29명 오리엔테이션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지자체 현장에 전문 비법을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방 공무원 28만명 중에서 선발된 지방행정의 달인 2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지방행정의 달인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참석한 달인들은 각 지역사회에서 이미 명사로 떠오르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다른 지자체에서 업무 문의·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도시재개발분야 달인 문대열(서울 구로구 행정 5급)씨는 “지난해 도시개발 박사 학위 취득 후 대학 3곳에 겸임교수를 신청했었다.”면서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달인 발표 직후 2곳에서 교수 선정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다른 공무원 표창과 달리 총 6단계에 이르는 깐깐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이들의 전문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기능·계약직 일반직 전환 적극 지원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달인 관리계획’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문성을 갖춘 기능직·계약직들도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게끔 일반직 전환 등 인센티브도 주문했다.

전기 기계 분야 달인 채해수(대구 달성군 통신 6급)씨는 “2002년 신지식인 공무원으로 선정됐는데 당시 공무원 네트워크가 현재는 완전히 끊어졌다.”면서 “달인을 위한 달인 선정에 그쳐선 안 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달인들은 또 “확신이 서면 욕을 아무리 먹어도 공무원으로서 강단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최병열(충북 괴산군 농촌지도사) 달인의 소감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29명 중 6명에 이르는 달인이 기능·계약직”이라면서 “지자체장들이 일반직 전환을 검토한다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달인 명성에 걸맞은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지방행정의 달인 컨설팅단을 꾸려 지자체 자문 요청에 응하고 달인의 제도적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달인학교 개설… 3월 사례발표회

행안부와 서울신문은 달인 훈령 제정을 통해 달인 선정을 정례화하고 인센티브 부여 규칙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달인 학교를 개설해 이들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양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월엔 사례발표회와 최종 등급(1~5등급) 결정, 장관 시상식 등이 예정돼 있다. 달인들은 등급별로 6개월 이상의 국외전문연수, 실적가점, 특별승진(권고)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01-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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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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