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모의 추가 부담과 급식의 질 저하를 막고자 이 같은 지원계획을 확정해 올해 총 32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른 기관별 부담액은 전북도교육청이 163억원,전북도 81억원,6개 시(市)가 82억원이다.
도교육청과 도,6개 시는 지난해 ‘초등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126개 초등교 9만361명을 대상으로 1천800원씩의 급식비를 책정해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원 단가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인상했다.
도내에서는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농산어촌인 8개 군(郡)지역을 포함해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의 초등생 17만2천여명(605개교)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 도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생 등 29만명에게 친환경 쌀을 제공하기 위해 7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 이지영 교육지원과장은 “급식 지원은 교육복지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수”라면서 “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부담을 없애려고 급식 단가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