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고장’ 제주의 말산업이 도약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말산업육성법 등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말산업육성법은 국내 말산업을 선도할 말산업 특구를 지정하고, 이 지역에 행정·재정적 지원과 세금 감면, 국·공유재산 대부·사용의 특례를 통해 특구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 특별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말산업 육성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말산업 특구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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