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영어EQ 등 11개강좌
성북구가 고려대와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사진 전체가 석사와 박사이고, 영어강좌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강의한다.영어EQ와 논술사고력, 창의력 등 3개 분야에서 11개의 강좌가 개설되며, 모집인원은 각 강좌에 15명이다. 질 높은 강의에도 수강료는 5만원으로 저렴하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복지급여수급자 가정의 학생들은 총정원의 20%(32명) 안팎으로 우선 선정되고 참가비도 전액 면제된다.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에 2시간씩 고려대 라이시움 내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수준과 학년, 관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EQ 교실은 노래와 역할놀이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챈트& 롤플레이’(Chant & Role Play)와 영화보기·글쓰기를 통해 영어실력을 높이는 ‘영화&글쓰기 클리닉’(Screen & Writing Clinic) 강좌로 짠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뉜다. 논술사고력교실은 ▲일기는 내 친구(1∼2학년)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3∼4학년) ▲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5∼6학년) 등 3개 강좌. 창의력교실은 ▲신나는 수학교실 ▲창의력쑥쑥 과학교실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3∼4학년과 5∼6학년 반으로 나뉜다.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11시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에서 받고, 전산추첨 결과는 17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교육지원담당관 920-3741.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1-03-0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