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옥천읍 매화리 농업기술센터에서 제4회 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 옻은 예민한 사람이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 피부염을 발생시킬수 있지만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옻에 자신이 없는 방문객들을 위해 축제장에 응급차를 대기시키고, 알레르기 피부염 예방약을 준비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옻된장, 옻물 등 옻을 이용한 건강식품 전시판매와 옻비누만들기, 옻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옻순튀김과 옻순무침 무료 시식코너와 옻순을 시중가보다 20% 저렴(1㎏ 1박스에 1만 2000원)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설치된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5-0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