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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폐목재 ‘수목 보호덮개’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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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내구성 우수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수목 보호 덮개를 아시나요.

서대문구가 버려진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수목 보호 덮개를 특허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목 보호 덮개는 가로수나 공원 등에 심은 나무를 보호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미끄러웠고 표면에 구멍이 많은 탓에 보행자들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었다.

구가 이번에 개발한 신개념 수목 보호 덮개는 폐목재를 파쇄해 가루로 만든 뒤 친환경 수지를 섞어 만든 것으로 천연목재가 아닌 합성목재를 사용했다. 따라서 변질되거나 썩지 않아 오래 견디는 내구성과 수분을 막아내는 내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교체할 때에도 일부 재활용이 가능하다.

설치가 쉬운 데다 합성목재를 이용한 것이라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히 배열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보도블록과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색상 덕분에 한결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목 보호 덮개 개발에 앞장선 양종수 공원기획팀장은 “10개월 동안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치고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받아 이룬 쾌거”라며 “특히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걷다가 걸려 넘어질까 봐 피해 가며 보행하던 기존 수목 덮개의 불편도 덜게 돼 더욱 흐뭇하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5-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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