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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공직채용박람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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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면접·적성검사… “이젠 자신감 생겼어요”

행정안전부가 공직채용 선진화 방안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직채용박람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과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60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며 14일까지 진행된다.


“공무원 되고싶어요” 채용박람회 북적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공직채용박람회의 공직적성검사 코너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취업난과 공직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몰린 박람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박람회가 열린 코엑스 1층 전시장은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공무원 준비생 등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당초 박람회 일정이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일인 14일과 겹치면서 ‘반쪽짜리 박람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험을 앞둔 수험생 상당수도 박람회를 찾았다.

공채를 준비하는 20~30대가 대부분인 가운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40~50대도 눈에 띄었다. 행안부는 이날 하루 약 1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공직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백희영(맨 왼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맹형규(왼쪽에서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9급 공채를 준비하고 있는 박성현(28)씨는 “당장 이틀 뒤에 지방직 시험을 보긴 하지만 박람회에서 모의면접도 받고, 현직 공무원들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참석했다.”면서 “지금까지 공무원과 관련된 정보는 인터넷 카페나 지인들을 통해 접하고 있었는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의 호서대 등 일부 대학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공직에 관심을 가진 학생을 모집해 단체로 방문하기도 했다.

호서대 4학년인 지은상(26)씨는 가장 반응이 뜨거운 ‘1대1 모의면접’ 부스를 찾아 일반 기업의 면접과 공직자 채용 면접의 차이점,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 등을 소개받았다.

지씨는 “지금까지 일반 기업 면접은 몇 차례 본 적이 있지만, 공직은 사익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는 만큼 면접 방식도 많이 다른 것 같다.”면서 “물론 필기시험부터 합격해야겠지만 이 자리를 통해 막연했던 면접 준비에 어느 정도 길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의 면접을 마친 지씨는 바로 옆에 마련된 ‘1대1 멘토링’ 부스로 자리를 옮겨 3년차 이내의 젊은 공무원들에게 시험공부 요령, 면접 노하우, 공직 문화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지씨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최경원(23·여)씨는 “9급 시험을 생각하고 있지만, 공직의 종류와 업무 등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없어 참석했다.”며 “멘토분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공부 요령을 알려주고, 공무원으로서의 보람 등을 알려주니 막연했던 목표의식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직적성검사와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풀이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PSAT 예제풀이는 5급 공채 합격자 중에서도 PSAT 점수가 높은 사무관이 문제 해설자로 나서 5급 공채 준비생 눈높이에 맞춘 문제 풀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5급 행정직을 준비하고 있는 서상우(29)씨는 “PSAT는 이렇다 할 기본서나 이론이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1차 시험임에도 준비하기 매우 까다로운 시험”이라면서 “최근에 합격한 사무관이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공부해야 할 요점을 알려주니 내년 공채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사 진행에 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공직적성검사를 마치고 나온 최민규(28)씨는 “적성검사는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윤리성을 묻는 수준의 검사였다.”면서 “또 적성검사 장소 바로 옆에서 음악 공연을 진행해 너무 시끄러워 앉아있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5-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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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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