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리랜서 온’ 뜬다… “경력 성장·안정적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사계절 밤낮 편안한 강북 우이령공원 열렸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 가능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사회공헌에서 찾은 송파 신중년 일자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대전지검 검사 자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현직 검사가 대전의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오전 9시 45분쯤 대전 중구 선화동 H아파트 주방에서 대전지검 허모(34) 검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직장 동료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퇴근한 허 검사가 오늘 오전까지 출근하지 않은 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른 동료와 함께 관사에 가보니 허 검사가 주방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허 검사는 거실과 부엌 사이에서 고무장갑 한쪽으로 목이 묶인 채 숨져 있었다. 손목에도 예리한 것으로 베인 상처가 나 있었다. 또 현장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쓴 쪽지가 발견됐다. 술병도 옆에 놓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현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허 검사가 전날 오후 11시 24분 귀가한 것 외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거나 나간 정황이 없었다.”면서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족이 원하지 않으면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허 검사가 평소 말수가 적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자살 원인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이 소식을 접한 대전지검은 차장검사를 중심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한 검찰 관계자는 “초임 검사라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검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40기를 거쳐 지난 2월 첫 부임지로 대전지검에 왔다. 아직 미혼으로 관사에서 혼자 생활했다.

 김주현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허 검사가 일을 씩씩하게 하는 편이라 조직 생활과 관련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개인적인 일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동서울터미널, 광역교통 허브로… 다시 강북

지상 39층 복합시설 내년 착공 지하 여객터미널·환승센터 조성 옥상엔 한강뷰 조망하는 전망대 강변역~한강은 보행데크로 연결

취학 전 500권 달성… 책 읽는 광진의 힘

독서 실천 우수 가족·단체 표창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