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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호국원 건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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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의 일종인 국립제주호국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국립제주호국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우선 지역’ 선정 심사를 통과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2억원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제주시 노형동 산 19-2 제주시충혼묘지 일대 33만㎡의 부지에 사업비 523억 3400만원을 투입하는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계획’을 수립, 정부계획 반영을 추진해 왔다. 앞서 지난 6월 국회는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개정법안은 제주 지역에는 현행법상 국립묘지 종류의 하나인 ‘국립호국원’을 설치하되 다른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도 모두 안장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묘지는 전국적으로 8곳이 조성돼 있지만 제주 지역에는 어떤 종류의 국립묘지도 없어 유족들이 육지의 다른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 지역의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생존자 9738명과 충혼묘지와 일반묘지 등에 안장된 이장 대상자 4975명을 합쳐 모두 1만 4713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9-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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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