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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술직 30% 고졸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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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실업고 졸업자 대상

고졸 공채 바람이 사기업과 공기업에 이어 행정기관에도 불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내년도 신규 채용 때부터 기술직 모집인원의 30%를 실업계 고졸자로 한정해 뽑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졸 출신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장려하는 정부 방침에 부응한 것이다.

창원시는 지방공무원을 임용할 때 지방공무원법의 경력경쟁임용 규정에 따라 기술직 공무원은 실업·예능계 출신을 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계·전기·통신 분야 등 기술직렬 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의 30%는 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임용한다. 채용방법은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창원시는 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상세한 추천기준 등을 마련해 연말까지 고졸 채용 세부 시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어 내년 2월쯤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 뒤 학교장 추천 및 선발시험을 실시, 내년 6월쯤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창원시는 예년의 기술직 신규채용 인원으로 미뤄볼 때 내년에 경력경쟁으로 뽑을 고졸 공무원은 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는 행정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을 고졸자로 선발해 임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창원시 인사계장은 “학력제한 없이 경쟁하는 현행 지방공무원 선발 방식에서 고졸 출신이 시험을 통과해 공무원이 되기는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면서 “경력경쟁 임용을 통해 애향심 있는 지역의 고졸 출신 우수한 인재가 공무원이 되면 자치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10-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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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