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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박물관 등 대형문화시설 3개 한곳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흔치 않게 3개의 대형 문화예술기관이 한곳에 들어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용인시는 각종 문화시설을 모두 연계해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엄 파크로 육성한다는 꿈에 부풀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다. 305억원이 투입돼 부지 2만 6896㎡에 연면적 1만 67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교육실·강당·공연장·영유아전시실·기획전시실·상설전시실 등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채웠다.

10개 전시실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라는 4개의 대주제로 나눠 스포츠·과학탐구·인체탐구·환경·다문화생활체험 등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체험과 학습이 한꺼번에 이뤄지도록 했다.

어린이박물관 바로 옆에는 1996년 개관한 경기도박물관과 2008년 문을 연 백남준아트센터가 자리했다. 365일 연중무휴 관람객을 맞는 경기도박물관은 역사실·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서화실·민속생활실·야외전시장 등을 갖췄다. 역사실에서는 ‘경기’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와 문화유적 등 경기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고미술실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에 있으면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경기도의 과거를 볼 수 있고, 야외전시장에 가면 경기도 대표 유물을 실물이나 복원모형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1932~2006)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직접 이름을 붙인 백남준아트센터는 2001년 백남준과 경기도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백남준’이라는 명칭을 가진 세계 최초의 미술관으로 건립됐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자료실·창작공간·교육실·수장고·연구실 등을 갖췄다. 2003년 국제 현상설계공모로 독일 건축가 키르스텐 셰멜의 ‘매트릭스’를 선정했다. 백남준이 40여년간 남긴 2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10-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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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