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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수험생 교양강좌 피아니스트 윤효간 강연



고3생에게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끝낸 뒤 맞는 해방감은 짧지만 황홀할 터, 이 순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자신을 가만히 돌아보며 삶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서울 용산구는 수능을 마친 관내 수험생들을 위한 ‘청소년 교양강좌’를 음악과 멘토링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꾸몄다. 30일과 다음달 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리는 교양강좌에는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윤효간이 강사로 나선다. 수험생 1600여명을 위해 자신의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멘토링 콘서트 형식으로 다시 꾸몄다. 감성적인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피아노와 이빨’은 단독 피아노 공연으로는 유례없이 1000회 넘게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다. 국립소록도병원을 포함, 70개 도시를 순회 공연했다. ‘삶의 용기를 주는 공연’이라는 컨셉트로 한 이번 공연에서 그는 ‘나만의 베토벤 찾기’라는 제목으로 강연도 한다.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연주곡을 내놓는다. 레드 제플린의 ‘스테어 투 헤븐’(Stair to heaven)과 존 레넌의 ‘헤이 주드’(Hey Jude)를 비롯해 ‘마법의 성’,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연주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청소년 시절 경험과 맞물려 자아정체성 확립 및 목표관리,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구 관계자는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멋진 미래 설계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11-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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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