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진경섭(52) 도서관팀장이 최근 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2011 하반기 신지식인’에 선정돼 인증 및 시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1989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진 팀장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힘썼다.
1995년 장애인 전용주차장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민방위교육 소집통지서의 인터넷 교부, 입영통지서에 전역예정일 표시, 대법원 등기수입증지 환매절차 개선 등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진 팀장은 “불편하다는 주민들 말을 듣기 전에 먼저 알고 개선하는 게 공무원의 책무”라며 “그러려면 전문성을 갖추고 눈높이를 주민에 맞춰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식인협회는 정보습득 적용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새로운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등이 탁월한 사람을 해마다 선정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12-09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