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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천亞게임 참가 협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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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선수단을 참가시키기 위한 인천시와 북측 체육계의 협상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이 참가할 것을 협의하기 위해 제출한 ‘북한주민 접촉 신고서’를 통일부가 승인함에 따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를 통해 북측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인천시가 내년 3월 4일까지 민화협과 통신을 통해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협의를 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왔다. 민화협은 2000년 남북 정상 간의 6·15 선언 이후 남측과 사회문화 교류를 담당하기 위해 발족된 북측 기구다.

시는 민화협을 통해 북한 체육성 및 올림픽위원회에 아시안게임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며, 북측이 참가 의사를 표명하면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정부의 지난해 5·24조치 이후 전면 중단된 북한과의 문화·체육 교류에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1-12-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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