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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광장 ‘시민발언대’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강조해온 소통정책의 일환으로 시민이라면 누구나 청계광장의 목재 연단에 설치된 발언대에 올라 10분 내외로 자유롭게 개인의 삶이나 사회 이슈에 대해 얘기하면 된다.

4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발언하고 싶은 일시를 사전에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의 이야기는 매주 TBS 교통방송에도 소개된다.

다만 개인에 대한 욕설이나 비방, 명예훼손, 특정 정당에 대한 비판·지지 등 정치적인 목적의 발언은 제한된다.

영국은 1872년부터 런던 하이드파크에 ‘스피커스 코너’를 마련해 왕실에 대한 발언을 제외한 모든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정헌재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에 마련하는 시민발언대가 가슴이 답답한 시민들에겐 해우소가 되고, 때론 신문고 같은 역할도 하며 1000만 시민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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