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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비리운동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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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참여 학부모회도 우선 해체

전남지역에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회계비리를 저지른 일선 학교 운동부는 해체된다.

전남도교육청은 4일 일선 학교 운동부 코치와 감독 등 관계자의 청렴도 제고와 투명한 회계처리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운동부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학부모회는 해체된다. 이곳에서 관리하는 기금 등은 학교회계와 발전기금에 편입해 집행하고 내역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운동부에 대한 청렴도 감시도 연중 실시한다. 비위 사실 적발 때 1차로 행·재정적 지원을 중단하고 2차로 선수생활관 폐쇄와 전문체육코치 철수 조치를 내린다. 3회 이상 적발되면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또 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기금 모금 등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투명하게 회계처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계비리 발생 여지를 줄이도록 전문체육코치의 급여 인상 등 복지대책도 추진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올해 239명의 전문코치 연봉을 2000만원 수준에서 2500만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운동선수들이 공부도 함께할 수 있는 이른바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도 전문가 의견 수렴과 용역 등을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88곳, 중학교 187곳, 고등학교 125곳 등 모두 500곳이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종목은 90개다.

도교육청은 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일선 학교장과 감독교사, 코치, 학부모 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열고 학교운동부 청렴도 제고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1-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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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