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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단국대 부지에 노인요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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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연내 완공… 81명 수용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서울캠퍼스 부지에 중증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이 들어선다. 사회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 시설 이용 수요가 일정 수준 충족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치매나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가진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제2구립노인요양원’(조감도) 건립 공사를 10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남동 820 일대 1107㎡에 건립되는 요양원은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2905㎡ 규모에 요양시설과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노인 전용 기관이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및 주차장을 갖춘다. 요양실은 2~4층에 자리를 잡는다. 4인실 18개, 2인실 4개, 1인실 1개인 요양실에는 총 81명이 입실할 수 있다. 지하에는 노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케어센터,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실과 강당, 운동·물리치료실, 식당, 세탁실 등이 둥지를 튼다.

기존 용산구 관내 중증질환 노인을 위한 구립 요양 시설로는 2008년 효창동에 개원한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이 유일했다. 이곳 정원은 78명으로 관련 수요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2009년 7월 제2노인요양원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단국대 이전 부지 내 아파트 시공사로부터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공사는 올해 12월쯤 끝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흐름과 공익적 요청에 발맞춰 노인요양원 건립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치매, 중풍 등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사회적 취약 노인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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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