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지난해 6월 마련한 ‘재외공관장 통합 성과평가 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새로운 통합평가시스템이 이번 주부터 가동된다. 결과는 이르면 새달 말 공관장회의에 맞춰 공개되며, 인사 고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그동안 다소 모호했던 공관 활동 평가 기준과 절차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 공관장 실적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공관장 156명에 대해 2011년 1년간의 활동을 8개 분야, 31개 항목, 168개 지표에 맞춰 이번 주부터 평가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전체 공관장들을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 4단계로 나눠 전체 및 분야별 순위를 정한 뒤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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