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앞으로 패션협회와 함께 성수지역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패션쇼, 패션업 취업박람회 등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 업계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패션산업 육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패션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토탈패션지원센터도 위치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상당수 업체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중심의 영세 생산업체여서 경영환경 악화와 인력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 산업이자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문화 창조산업으로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를 가진 게 패션산업”이라면서 “성수지역을 서울의 패션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산업단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1-18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