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 행사를 열어 관내 경로당 전체를 빠짐 없이 방문했다. 관악구는 여기에서 접수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161건 중 즉각 조치를 필요로 하는 것들을 빼고 나머지 92건을 바탕으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곧 제정할 예정이다.
우선 관악구는 지역공동체근로자를 활용해 47개 경로당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또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노인복지후원회 등을 조직하고 이와 연계해 ‘1단체 1경로당 결연사업’,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서울대와 협력해 ‘경로당 봉사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어린이집과 연계한 세대 소통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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