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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병해충치료 ‘나무병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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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나무병원이 18일 공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나무병원은 연구실에서 곤충과 약초를 키우면서 소나무재선충, 붉은매미나방 등 각종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고 방제 시험을 실시한다.

이뿐 아니라 나무병원에서는 진료기술 개발 보급, 병해충 업무자 교육, 나무병해충 피해 진단 및 처방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주민을 상대로 한 무료 병해충 진단 서비스도 이뤄진다. 충남은 물론 대전시민이 밤, 감, 호두, 대추 등 유실수에 문제가 있을 때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내면 무슨 병에 걸렸는지,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학교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교내 및 단지 내 조경수 등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홈페이지에 ‘나무병원’ 코너를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병충해에 대한 상세한 글과 사진을 받아 진단할 계획이다. 이것만으로 분석이 어려우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진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나무병원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을 병원장으로 두고, 산림연구사 등 7~8명으로 이뤄진 진단반과 예찰반을 운영한다.

김영재 도 산림환경연구소 환경임업연구계장은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농어촌지역은 물론 도시 내 나무 병해충 발생이 잦아 산림경영인들의 병해충 대처능력을 높이고 나무 진료 매뉴얼을 개발하는 기관이 필요해 나무병원을 개원했다.”면서 “연간 200건 이상의 진단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2-01-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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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