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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발전協 “복지쏠림 우려” “새달부터 통합 반대 운동”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등 세 지자체장이 추진하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반대단체의 등장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청원군미래발전협의회는 다음 달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통합 반대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체는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통합을 지원했던 2009년 당시 통합 반대운동을 펼쳤다가 해체된 청원사랑포럼의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4개 읍·면의 일부 이장 등 20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이들은 청원군의 시 승격 후 동등한 입장에서 통합을 하자는 게 기본입장이다. 도농 지자체가 통합되면 모든 정책과 복지혜택 등이 인구가 밀집한 도심지역에 집중돼 청원군 주민들이 불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지방의회 의결로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는 일부 정치인들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총선에서 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후보들에 대한 낙선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6월 이전에 주민투표나 의회 의결로 통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이 결정되면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된다. 청주·청원은 1994년, 2005년, 2010년 세 차례 통합을 시도했으나 청원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돼 이번이 네 번째 통합 시도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1-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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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