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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회의원 공약 충실도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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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점수 35점…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1위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의 선거공약 충실도가 낙제점으로 나타났다.

법률소비자연맹이 18대 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의 충실도를 분석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2명은 100점 만점에 평균 35.58점이었다. 64.42%는 사실상 유권자를 현혹하는 부실공약인 셈이다. 평가항목 중 자금조달 방안이 가장 부실했다. 연맹은 평가기준을 필요성 제시, 구체적 추진방법, 추진기한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25점씩 배점했다.

특히 인천 의원들은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1위로 바닥을 헤맸다. 18대 전체 의원의 평균 점수인 36.3점과 견줘서도 낮았다. 시·도별 평균을 보면 충남(55.03점), 광주(52.88점), 부산(43.3점), 울산(40.12점) 의원들이 비교적 높았다.

정당별로는 자유선진당(44.22점)이 가장 높았고 민주통합당(37.74점), 새누리당(35.32점), 통합진보당(29.9점) 순이었다.

연맹 관계자는 “선거공약은 국민과의 구체적 약속이므로 준법 의미 이상의 중차대한 실행 책임을 갖는데도 후보자들이 흔히 간과한다.”며 “19대 총선 선거공약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이행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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