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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국내 첫 수장형 미술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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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국내 첫 수장형 미술관이 건립된다.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22일 2014년까지 국비 396억원을 들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 남측동(연면적 2만㎡)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 ‘샤울거리’를 건립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남측동 건물과 주변 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샤울거리는 독일어로 ‘보는 창고’, ‘보는 전시형 수장고’란 의미로 일급 보안 구역인 수장고를 보여 주는 전시형 공간으로 꾸민 신개념 미술관이다. 일반적으로 전시되지 않는 미술품들은 밀폐된 창고에 보관되지만 이 미술관은 유리를 통해 수장고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미술관이 건립되면 수장된 수준 높은 미술품 전시와 학교 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은 “국립문화시설 유치로 청주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이 미술관을 세계 최고의 수장형 미술관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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