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3개 카드사의 택시 수수료를 현행 2.1%에서 1.9%로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카드사도 오는 7월부터 1.9%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시는 2014년까지 1.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내릴 계획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는 서울시 전체 택시 7만 2280대 중 카드결제가 가능한 7만 629대에 모두 적용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줄어드는 택시업계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3-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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