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악구가 발표한 ‘서울대 외국인 학생 관악구 홈스테이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 33명 중 92%가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러웠다는 대답은 한 건도 없었다. 또 이들 78%는 홈스테이가 한국 가정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관악구 홈스테이 참여를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96%에 달했다.
관악구 홈스테이 참가자들은 주로 서울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다. 홈스테이 경험에 대해 이들은 “가족의 일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호스트 가족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등의 감상을 남겼다. 호스트로 참가한 관악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응답자 12명 중 92%(11명)가 홈스테이를 만족스러워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3-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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