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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유기견 포획 동물협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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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마리 무리생활 탐방객 위협…인계 유기견 일반에 분양 방침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북한산에 무리지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유기견 포획 작업에 나섰다.



공단은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북한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유기견을 포획,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북한산에는 50여 마리의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3~7마리씩 무리지어 새끼를 낳고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견들은 관광객이 많은 대남문, 탕춘대능선, 대동문 등에서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고 있다.

양기식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주변이 도시화된 북한산에는 유기견들이 공원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기견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탐방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작은 설치류나 새들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어 불가피하게 포획에 나섰다.”고 말했다.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된 유기견은 일주일간 공고되며 공고일로부터 10일 경과 후에는 일반인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까지 20마리의 유기견을 포획해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3-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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