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2015년까지 완공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지식서비스 단지를 조성하는 대구 수성의료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구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 계획 승인이 최근 정부 심의에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수성의료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조성원가 인하를 위해 신청한 지구 내 간선도로(3.8㎞) 건설비 1180억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은 올 하반기에 토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은 121만 9510㎡이고 사업비는 7717억원이다.
이곳에는 외국의 종합병원을 비롯해 의료관광 특화 병원, 헬스케어 등이 유치된다. 여기에 외국인기업지원센터와 복합시설, 상업시설 등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융합기술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IT 관련 업종과 함께 글로벌 국제대학원도 유치될 전망이다. 외국인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의 주거단지가 배후시설로 조성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3-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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