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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리사들 대전서 ‘맛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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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3번째 국제공인대회 열려 세계적 희귀 메뉴판 전시도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 리셉션 담당 요리사가 온다고?”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국제공인을 받은 세계조리사대회가 다음 달 1~12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옆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공인한 것으로 제35차 연맹 총회 대전 개최와 함께 2010년 4월 윌리엄 결혼식 리셉션 때 요리사 앤톤 모시먼 등 스타급 셰프들이 대거 몰려온다.

대회는 시니어 부문인 ‘글로벌 셰프챌린지’와 25세 미만 주니어 부문인 ‘한스부쉬켄 영셰프 챌린지’로 나뉘어 펼쳐진다. 세계 희귀 메뉴판도 전시된다. 170년 전인 1843년 10월 벨기에의 귀족 모임 만찬에서 사용된 세계 최초 메뉴판, 1896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 즉위식 만찬 메뉴 등 희귀 작품 36점이 선보인다. 특히 1916년 조선호텔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메뉴와 1966년 미국 존슨 대통령을 맞은 박정희 대통령의 만찬 메뉴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요리사들이 만든 각국의 음식과 음식문화를 시식하고 즐길 수 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한식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대전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6~9일 같은 곳에서 소믈리에 총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올림픽’도 열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2-04-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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