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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파란만장 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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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 나눔·기억·역사 등 테마로 구성

서울 청계천에서 ‘파란만장’한 서울을 담은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5~13일 청계광장과 청계천변 등지에서 ‘청계천 축제 2012 파란만장’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나눔만장과 기억만장, 역사만장, 유랑만장, 거리만장 등 5개 장으로 나뉜다. 나눔만장은 청계광장에 사랑의 동전밭을 마련해 축제기간 내내 사랑의 동전을 모아 월드비전을 통해 지구촌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동전밭 옆에서는 국내 팝아티스트 강영민과 함께 세계 220여개 국가의 국기를 직접 그려볼 수 있다. 청계천 팔석담~모전교 구간 기억만장에서는 실제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시내버스가 청계천 상공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광통교에는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15m 높이의 고목 모형이 세워진다. 고목 모형은 800살짜리 고목을 본떠 제작됐다. 서울의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묵묵하게 버텨낸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곳에는 청계천 빨래터의 추억을 풀어내는 ‘천변풍경’도 연출된다.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거리만장도 볼거리다.

5일 오후 1시 30분과 12일 오후 1시 청계광장과 모전교에서 이동형 퍼포먼스인 ‘자그라 뮤직퍼레이드’와 ‘늙은 카니발 머신의 노래’가 펼쳐진다. 자그라 뮤직퍼레이드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높이 3.5m의 거대 인형과 음악 밴드가 도심을 활보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9일과 10일, 11일 광통교 아래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악기 반도네온 공연이 열린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5-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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