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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강의 집에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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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0명이상 모이면 방문교육

문화예술, 취미, 어학 강의를 집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동구는 주민이 원하는 강의를 요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는 ‘학습콜링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습콜링제는 10명 이상 주민들이 모여 강의를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가정집까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이다.

구는 ‘교육 최고 도시’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시간·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부터 학습콜링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강동구 평생교육 진행 조례’도 제정했다.

구는 기존에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모든 분야에 걸쳐 총 60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듣고 싶은 강좌가 있으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gangdong.go.kr)에서 확인한 뒤 주제지정 강좌와 강사은행 등록강좌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평생학습센터에는 자기계발, 취미여가, 어학, 생활체육 등 분야별로 총 300여건의 교육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강사은행에 대기 중인 강사도 465명에 이른다. 이들 중 일부는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으로 학습콜링제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게 되는 셈이다.

주제지정강좌는 지역내 각종 학습동아리가 운영하며 도시농업, 웃음치료, 항공과학, 수지침 등 13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강좌 내실을 기하기 위해 모니터링단과 평생학습 운영위원회에서 강좌를 선정하고 운영이 부실한 강좌는 폐강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모든 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학습 공동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6-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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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